하루 1시간, 자투리 시간을 붙잡은 엄마의 자기계발 – 컴활 1급 도전기
육아하면서 무언가에 도전한다는 것.
엄마가 된 이후로 '나'를 위한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절실하게 느끼게 되죠.
저는 둘째를 낳고 육아휴직 중이에요. 하루 종일 아이 울음소리에 반응하고, 살림 돌보고, 수유하고 나면 정말 녹초가 되죠. 그런데 문득, 하루하루 이렇게 흘러가기만 하면 10년 뒤의 나는 어떤 모습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결심했어요.
하루 1시간, 나를 위해 쓰자.
그리고 그 시간으로 컴퓨터활용능력 1급 자격증에 도전하기로 했습니다.
📌
- 육아 중에도 엄마는 멈출 수 없어요
- 왜 하필 ‘컴퓨터활용능력 1급’일까?
- 하루 1시간, 자투리 시간으로 공부하는 팁
- 실제 공부 스케줄표 공개 (2개월 완성 플랜)
- 오늘도 파이팅! 육아맘의 자기계발은 계속됩니다
육아 중에도 엄마는 멈출 수 없어요
아이들이 자는 동안
짧은 시간이라도 눈 감고 쉬고 싶죠.
정말 공감합니다. 저도 매일 그런 유혹과 싸워요.
그런데 어느 날,
“내가 하고 싶은 일은 뭘까?”라는 질문 앞에서
답을 할 수 없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어요.
하루 24시간 중 내 시간을 쓰는 시간은 고작 1시간도 안 될 때가 많더라고요.
그래서 다짐했어요.
하루 딱 1시간만, 진짜 ‘나’에게 쓰자.
이 1시간이 쌓이면,
분명히 나의 미래를 바꿔줄 거라고 믿어요.
왜 하필 ‘컴퓨터활용능력 1급’일까?
복직을 앞두고 가장 걱정되는 건
"나는 여전히 일할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이었어요.
이왕이면
✔ 실무에 도움 되고
✔ 독학이 가능하고
✔ 비용 부담도 적고
✔ 가성비 있게 이력서에 넣을 수 있는 자격증!
그게 바로 컴퓨터활용능력 1급이더라고요.
특히 공공기관, 대기업, 병원 행정직, 사무직 재취업에 있어서 인식도 높고,
엑셀, 함수, 데이터 정리에 강해지는 만큼
실생활에도 활용도가 높아요.
<하루 1시간, 자투리 시간으로 공부하는 팁>
🍼 Tip 1. 공부 시간은 ‘아이 루틴’에 맞춘다
저는 아이 낮잠 시간(오전), **수유 후 잠시 조용한 시간(오후)**을 활용해요.
매일 정확하진 않아도
오전 10시, 3~ 4시 사이엔 앉을 수 있더라고요.
첫째 하원시간이 4시 50분이라서 자투리 시간 활용~!
📱 Tip 2. 책상 없어도 핸드폰으로 시작!
처음엔 컴퓨터 켜는 것도 일이었어요.
그래서 유튜브 무료 강의나 인강 앱으로 개념만 먼저 듣고,
아이 잘 때 노트북 켜서 실습했어요.
💡 Tip 3. 한 번에 완벽하려 하지 말기
“오늘도 다 못했어”라는 자책보다
**"오늘도 조금이라도 했다!"**에 집중했어요.
엄마인 나는, 완벽보다 꾸준함이 중요하니까요.
<실제 공부 스케줄표 공개 (2개월 완성 플랜)>
총 목표: 컴활 1급 필기 + 실기 2개월 완성
공부시간: 하루 1시간(30분씩 2번)
🗓️ 1~2주차: 필기 개념 정리
- 인강 또는 책으로 개념 정리
- 기출문제 유형 파악
- 요약노트 만들기
- 1일 1개 파트 + 퀴즈
🗓️ 3~4주차: 필기 기출문제 반복
- 최신 5개년 기출 반복
- 시간 재며 풀기
- 오답노트 작성
- 모의고사 풀기 (시험 대비)
📌 1차 필기 시험 응시
🗓️ 5~6주차: 실기 엑셀 함수 집중
- 엑셀 화면 구성 익히기
- 필수 함수(VLOOKUP, IF, COUNTIF 등) 집중
- 문제 유형별 연습
- 실전 파일로 따라 하기
🗓️ 7~8주차: 실기 완성
- 실전 기출파일 반복 학습
- 실전 시간 맞춰 연습
- 오답 노트 정리 + 꿀팁 정리
📌 2차 실기 시험 응시
오늘도 파이팅! 육아맘의 자기계발은 계속됩니다
솔직히 말하면,
오늘도 공부하다가 아이 울어서 중단했어요.
어제는 분유 먹이다가 엎지르고 멘붕...😂
그래도 저는 하루 1시간을 포기하지 않으려고 해요.
하루에 한 걸음씩.
멀지만 확실히 나아가고 있다는 감각이 생기고,
자존감도 조금씩 회복되더라고요.
“엄마지만, 나도 나를 위해 살아.”
이 말을 할 수 있는 엄마가 되고 싶어요.
그리고 지금 이 글을 보고 있는 당신도 그럴 수 있어요.
오늘도, 파이팅입니다!
✍️
직접 경험해보니 필기보다 컴퓨터활용능력1급 실기가 굉장히 난이도가 있더라구요.
합격률도 낮은편이라 쉽지는 않지만, 포기하지는 않으려구요.
육아도, 살림도, 나를 위한 공부도
모두 놓치고 싶지 않은 엄마의 기록.
내일도 자투리 시간 1시간, 나를 위해 써볼게요.
우리 함께 걸어요. :)